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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는 것은 어둠 속에서 헤매는 것
요즈음 TV에서 나이 70 80대 나이에 한글을 배우기 위해서, 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배움의 끈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꿈과 희망에 찬 모습들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왜일까?
가장 어려운 시기인 30~50년대 초반에 태어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제 식민지와 전쟁을 겪으면서, 먹고 살기에도 너무나 벅차서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어려운 시기였다. 자신의 이름 석자는 물론이거니와 각종 우편물 지로청구서 가게이름 안내표지판 버스 행선지 등, 얼마나 답답하고 불편하였으면...
답답하고 불편한 것이 어디 한글뿐일까? 전 세계가 일일생활권으로 교류하게 되면서 외국어는 필수 항목이 되었고, 과학기술의 발달에 의한 일상생활에서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누리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계속되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습득을 위한 배움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고, 어둠 속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배움에는 나이 제한이 없이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다.
배움은 아는 것만으로는 만능이 아니다
배워서 아는 것은 시작의 출발점에 서 있는 것에 불과하다. 먹을 수 있는 먹음직스러운 밥상이 내 앞에 차려져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먹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는 것과 같은 상태인 것이다.
허겁지겁 먹어치워서 배고픔만 해결할 것인가 아니면, 천천히 맛과 냄새를 음미하고 꼭꼭 골고루 잘 씹어서 완전히 소화시키는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인가는 본인의 선택 사항이다.
따라서 배워서 많이 아는 것은, 그 수만큼이나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고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가끔은 조급한 마음으로 음식을 허겁지겁 먹어 치우듯이, 어떤 것의 겉모습만 보고서는 잘 알고 있다는 자만에 빠져서, 섣부른 판단으로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도 있다.
아는 것을 바르게 실천하는 것이 힘이다
아는 것이 바로 힘이 되는 것은 아니고, 자신이 바르게 실천하고 행동하여야 힘으로서 진정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간혹 자신이 알고 있는 얕은 지식을 이용하여 자신은 행동하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강요하는 일명"가스라이팅" 등으로 상대를 괴롭히거나 자신만의 이득을 취하는 모습들을 볼 수도 있다.
앞의 글에서 올려드린 "아는 것의 진실"에서 아는 것의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https://kic4009.tistory.com/8. 아는 것의 진실
아는 것을 바르게 실천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신이 알고 행하는 모든 행위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지를 먼저 생각하고, 다음으로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면서 실천할 때 "아는 것이 힘"으로서의 진정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는 필자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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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동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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