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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모든 것이 배움이다.
우리들이 일상의 생활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가깝게는 자기 자신의 행위 속에서, 더 가깝게는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감지하여 쉽게 터득할 수 있는 것이다. 간단히 예를 들면, 욕심을 부려서 과식을 하면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등을 알 수 있고, 나 또는 상대방의 행위를 통하여 서로에게 어떤 느낌의 변화가 일어나는 지를 통하여 배움이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앞의 글에서 올린 근취저신의 사자성어이다.
또한, 멀리로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하여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기도 하는 것이다. 자연과 인간은 둘이 아니고 하나이고, 동일한 사이클로 순환되기 때문에, 그 순환의 원리를 보고 인간세상에 적용하자는 것이 원취저물의 표현이다
산속에 숨어서 하는 면벽수련이 최상을 지혜를 얻는 방법일까?
일상에서의 괴로움을 회피하는 수단으로써의 방법은 아닌지를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책이나 자신의 생각만으로 습득한 지식은 완전한 나의 것이 아니다. 책은 기본서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응용하여 사용하지 않으면 나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 중에 알고 있는 지식을 반복해서 듣거나 읽게 되면 지겨워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아는 지식을 반복적인 훈련과 습득을 통하여 내 몸에 익히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도 없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다 보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이 자동차를 타고 시내를 주행하다 보면, 수많은 건물들의 간판, 자동차, 사람들을 보면서 지나쳐 가지만 모두를 기억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눈으로는 보았지만 몸의 일부인 뇌에 입력을 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컴퓨터처럼 한 번의 입력으로 모두 기록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깝지만 인간의 뇌는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서만 습득가능하기 때문이다.
알고 있다고 다 아는 것은 아니다.
아는 것을 몸으로 체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잘못 사용하게 되면, 교만하여 자신만의 고정관념에 빠져서 민폐를 끼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고 있는 삶의 지혜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앞뒤 좌우 상하를 잘 살펴보고, 뉘우치며 시행착오도 겪어 보고 몸으로 체득하여 완전한 나의 것으로 나의 몸을 길들여지지 않으면, 알고 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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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동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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