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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고?

갑동이 생각 2023. 11. 5. 01:13

목차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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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를 바꾸어서  표현하면,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로 바꾸어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핑계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원인과 지나온 과정을 변명하고자 하는 것이고, 무덤은 그것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행한 모든 것에 대한 결과가 좋지 않게 완성되는 경우에, 이것을 합리화 정당화시키려고 변명만 늘어놓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옛날 속담이다. 

    원인과 결과는 무엇인가?

     

    원인의 뜻 : 어떤 사물이나 상태보다 먼저 존재하여, 그것을 발생시키거나 변화시키는 일이나 사건으로서 시작과 진행과정입니다
    결과의 뜻 : 어떤 원인으로 말미암아 이루이진 상황의 일이나 상태로서 완성된 결과물입니다

    원인과 결과는 한 사이클이다

     

    원인은 시작이고 결과는 과정을 거쳐온 완성품으로써 한 사이클이다. 그래서 결과를 보면 지나온 과정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것이며, 시작 후 과정을 지켜보면 결과도 예측 가능 하다,
    따라서, 시작 ==> 과정 ==> 완성의 단계까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시작부터 잘못되어 가는 것이 감지될 경우에, 즉시 과감하게 수정하거나 방향을 전환하면, 처음부터 핑계나 변명거리는 생기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계획하고 준비한 시간과 자금이 아까워서, 어떻게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끌고 가면, 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분분이다. 이런 경우에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시키기 위해서 핑계를 찾는 것이다.

    용두사미란 무슨 뜻인가?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

    시작은 용의 머리처럼 용감하고 창대하지만, 그 끝은 뱀꼬리처럼 보잘것없다는 뜻이다.

    이루어진 일이나 상태에 대하여, 원인과 그 과정보다는 완성품 만을 보고 판단이나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시작도 하기 전에 결과에만 신경을 쓰고, 결과에 대한 황홀감에 빠져서 시작이나 진행과정에서는 소홀하게 되거나 편법을 쓰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은 시작도 하기 전에  결과에만 집착하다 보니, 시작은 용머리처럼 요란스럽게 하고 그 끝은 뱀꼬리로 마무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

    모두들 잘 알고 있는 성경구절처럼 시작은 미약하게 하는 것입니다. 태동의 단계이니 미약한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시작의 단계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시작과 과정 전체의 레이아웃을 머리에 그리면서, 세부적인 행위들을 계획, 수집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미약한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옛말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못 오해하면 시작하였니 "이미 반이 지나왔다"라고 잘못 생각할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철저한 준비를 거치고 나서, 시작하면 이 말이 맞는 것입니다.
    시작과 과정을 철저하게 하면서  결과에는 신경 쓰지 않고, 진행 과정에서의 수정과 보완을 반복하고 잘못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한다면 핑곗거리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

    고 정주영 회장님의 자서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잘못된 결과를 실패라고 하지 않고 시련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최선을 다 했으니 후회나 핑계는 없다는 뜻이고, 시련을 통해서 배움을 얻었으므로, 앞으로는 더 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핑계나 변명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핑계는 솔직하지 못한 것이고,
    자신만을 정당화 합리화시키려는 비겁한 행위이며,
    무엇을 잘못하였는지를 인지하지 못하였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면서도 그렇게 하면 개선의 의지가 없어서,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할 수도 없고,  
    도전할 용기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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