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

경험하고 느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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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자녀 셋을 낳아서 키워 보아야 부모의 마음을 안다"

어린 시절 부모세대로부터 많이 들어 본 말이다. 자녀들을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함축해서 표현하는 말이다. 아기 때에는 24시간 매달려 있어야 하는 육체적인 어려움, 어느 정도 자아가 성장하면서부터는 육체적인 어려움에 더하여, 가르치고 설득하기 위하여 속이 상해도 참고 견디어 내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이다.

 

자녀들의 성장과정은 부모나 자녀 모두가 스스로 경험하고 느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많다. 처음에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따라 하면서 배우게 되지만, 자아가 성장하면서부터는 자신의 가치관이 형성되어 주장을 하거나 고집을 부리면서부터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한 부모의 고민이 시작되는 것이다.  

소를 냇가에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

 

전해 내려오는 속담에서 나오는 말이다. 억지로 좋은 학교에 보내거나 고액의 가정교사를 이용하는 것은 약간의 일시적인 효과는 볼 수 있겠지만, 가성비가 매우 낮은 선택이다.

조급함 보다는 기다림이 더 효과적이다.

 

스스로 필요를 느끼고 관심을 가질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자신의 재능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경험의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언어 행동 등의 바른생활과 항상 배움의 자세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조급한 마음으로 억지로 가르치려고 하거나 지시하는 행위 등은, 가장 어리석은 행위이며 반발과 부작용만 초래할 뿐이다.

삶의 모든 것은 자신의 의식 수준에서 진행되는 성장의 과정이다.

 

세상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천태만상이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수준에 맞는 것을 선택하고 경험하면서 성장하여 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인 것이다.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가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속담이 있듯이  자신의 삶을 살지 않고, 흉내만 내면서 뒤를 따라가는 것은 꼭두각시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명품이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신발과 의복은 매우 불편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자신의 수준에 맞지도 않는 명품으로 자신을 포장한다면, 자신의 삶은 그만큼 궁핍해지게 될 것이고, 불행을 자초하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직장이나 사회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수준에 맞지도 않는 높은 자리를 탐하여 그 자리에 오른 경우에, 갑질 등을 하여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자신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모습들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그래서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가르침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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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동이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