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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무심으로 중심을 지켜라'
무심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서 인용하면 " 아무런 생각이나 감정이 없음"은 단순 단어적 의미의 표현이다.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무심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념 → 사색 → 집중 → 무심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사념은 사사로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것으로서 가짜가 나의 주인행세를 하는 것이고,
사색은 한쪽 방향으로 깊게 생각하는 것으로서 이것 또한 에너지의 소모가 크다.
집중은 한 점 만을 바라보고 하는 행위이고,
무심은 생각과 마음까지 모두 없애버리고 중심의 자리로 들어가서 머무르는 것이다.
무심의 자리로 가기 위해서는
마음은 극단에서 극단을 연결하는 시계추와 같이 변화무쌍하고 원시반본 하기 때문에, 중심의 자리에 머물기 위해서는 한쪽 끝단에서의 에너지발생이 없어져야 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그네를 탈 때 더 높이 오르기 위해서는 뒤편에서 무릎을 구부리면서 반동을 주는 에너지를 공급하면, 그 양만큼 맞은편이 솟아오르듯이 극단은 극단을 자극하며 항상 공존하는 것이다. 밤과 낮, 선과 악이 공존하듯이 정의가 없으면 불의도 없어질 텐데......
요즘 세계 각 처에서 일어나는 테러행위를 보면서 정의라는 이름으로 심판하는 일이 과연 테러를 근절시킬 수 있을지.....?
이와 같이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과거와 미래의 극단에서 벗어나 중심이 되는, 그 순간에 머물러야 한다.
무엇을 하든지 중심에 머물게 되면 고요함을 느끼게 되고, 그 고요함이 자신을 가득 채울 때, 어떠한 행위나 생각도 없는 무위(無爲) 즉,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무심이다.
마치 태풍의 중심은 전혀 움직임이 없는 고요함 그 자체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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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동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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